내년 6월 15일은 UN이 정한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. 우리 정부가 정한 노인 학대 예방의 날입니다. <br /> <br />노인 학대란 구체적으로 어떤 걸 얘기하는 걸까. <br /> <br />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이러한 여러 가지 폭력이나 착취를 하거나 또는 방임하는 것까지 포함해서 노인학대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요즘 노인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또 신고 의무 책임이 커지면서 신고 건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5년부터 쭉 신고 건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에는 신고 건수고 밑에는 신고 건수가 모두 학대 사례는 아니기 때문에 신고의 한 3분의 1 정도는 정말 노인 학대로 판정을 확실하게 받은 것들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코로나19 사태가 노인 학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이제 그게 궁금해집니다. <br /> <br />2020년 10월까지 통계를 보면 상담 건수만 봅니다. <br /> <br />1차 확산 강화된 거리두기 기간 2차 확산, 코로나가 심각해졌을 때마다 지난해의 그 기간하고 똑같이 비교해 보니까 18%, 20%, 56%씩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2020년 노인학대보고서는 다음 주에 발표가 됩니다. <br /> <br />10월까지 집계만 봐도 우려가 크죠. 드러난 문제점을 한번 요약해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첫째, 시작부터 대응을 해야 됩니다. <br /> <br />자꾸 노인이 학대에 노출되다 보면 이런 생각들을 하십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한창 때보다는 요즘이 견딜 만해. 이렇게 되면 안 되죠. 민감도가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그다음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함께 살다 보면 신고를 잘 못합니다. <br /> <br />아까 보신 신고 건수는 아마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. 그다음 피해자 신고를 꺼립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가해자는 그걸 또 알고서 악용할 때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그다음에 노인들이 혹시 학대를 받으시는 건 아닌가를 살피기 위해서 사회복지서비스에서 방문서비스가 많은데 코로나19 때문에 방문을 못하니까 더 적발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노인 학대는 가해자도 반드시 교육을 받고 치유를 같이 받아야 됩니다. <br /> <br />이것도 습관성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이나 다른 가해자가 이제부터는 기관이 조사를 하겠다는데 그걸 방해하거나 회피하거나 또는 기관에서 나와서 교육을 받으라는데 그걸 회피하면 과태료가 다음 달부터는 부과되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학대라고 하는 것은 반복됩니다. <br /> <br />신고하고 처벌해서라도 중단시키고 바로잡아야 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꼭 도움을 요청하십시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081933348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